Photo

만 번째 컷

[Arte] 2010. 9. 28. 22:58
메모리에서 노트북으로 사진을 옮기는데
폴더가 하나 더 생겨 있었습니다.


원래 있던 폴더의 마지막 파일명은 9999.






맘에 드는 사진은 아니지만
만 번째 셔터를 기념하며, 원본으로 올려둡니다.




DSLR 2년 9개월,

일만 번째 컷.






갑작스런 똑딱이의 고장과
그에 겹친 나의 불행으로 마련한 카메라지만,

어디든 함께했던.






그동안 행복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