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웨덴2012. 5. 13. 12:00

그리니치 공원 윗편의

영국 왕립 그리니치 천문대입니다.

 

 

 

 

 

지금은 박물관으로만 사용하고 있는데,

별의 관측과 시간의 측정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체험도 흥미롭고,

각종 영상에는 재미있는 표정의 수화통역사가 한편에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기념품점에는 다른 곳보다 시계와 지구본이 많더군요.

 

 

 

 

 

Altazimuth Pavilion

 

 

 

 

 

 

 

 

 

 

 

 

 

 

 

 돌고래 해시계.

1977년에 국립해양박물관의 요청으로 제작된 것이라고 해요.

두 마리의 돌고래 꼬리 그림자가 모이는 지점이 현재 시각인데,

선은 10분 단위로 그어져 있어서 꽤 정확한 시각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세계표준시의 기준선,

(지금은 살짝 옮겨졌답니다만)

 

 

 

 위도 51.28.38, 경도 0.0.0

본초자오선입니다.

 

 

 서울은 여기에서 동쪽으로 126도 떨어진 곳이니

대략 지구를 1/3 정도 돌아간 셈이군요.

 

 

 

 

 

 사람들이 잔뜩 줄을 서서,

이 위치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괜시리 세계의 중심, 뭐 그런 곳을 밟은 기분이랄까.

줄을 피해 본초자오선에 발을 살짝 올려놓고 한 컷 찍었습니다. 

 

 

 

 

 

 

 

 

 

 

 

 

 

 Camera Obscura

 

 

 

 

 카메라 옵스큐라는 라틴어로 빛을 가린 방이라는 뜻입니다.

밀폐된 상자에 구멍을 뚫으면 맞은 편에 거꾸로 된 영상이 맺히고,

이것이 바로 핀홀카메라의 원리이자 카메라의 전신인 것인데요,

 

위 사진은 말 그대로 '빛을 가린 방' 되겠습니다.

 두꺼운 암막 커튼 두 개를 순서대로 걷고 들어가면

온통 캄캄하다가

어둠이 조금 익숙해지면

 

 

 

 

 

 이렇게, 건너편의 퀸즈하우스가.

 

 

 

 

테이블에 비춰져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생각보다 선명해서 놀랐어요.

 

 

 

 

거대한 방을 통과해 반영된 상을

디지털 카메라로 메모리칩에 담습니다.

이 사진은 대체 몇 번의 반사를 거친 걸까요?

 

 

 

 

 

위에 보이는 상은 아래 사진의 Queen's House 건물의 왼쪽 부분입니다.

 

 

 

 

 

 런던 올림픽 때문인지, 런던 곳곳이 공사중입니다.

퀸즈 하우스 앞쪽도 한창 공사중.

우리나라야 사방이 365일 공사중입니다만..

 

 

 

 

 

 

 

언덕을 내려가 퀸즈 하우스 방향으로 이동.

배를 타고 중심부로 건너갑니다.

 

 

'영국, 스웨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톡홀름 야경  (17) 2012.05.26
스웨덴의 간판 디자인  (16) 2012.05.24
영국의 간판 디자인  (6) 2012.05.24
그리니치 공원  (12) 2012.05.11
스톡홀름, 집으로.  (6) 2012.05.11
Posted by [Ar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