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집에서 내다보이는 앞바다. 석모도가 앞을 가로막고 있어서 수평선은 보이지 않지만 갯벌도 있는 바다다. |
황청포구 갯벌 둘째날은 썰물이었는지 갯벌이 나름 넓게 드러나 있었다. 차마 신을 벗지는 못하고 그냥 신고 들어갔는데, 절반정도까지는 걸을 만했다. 뻘은 잔뜩 묻혔지만.. |
겨울만 아니었으면 맨발을 들이대볼 수도 있었을 것이다. 바다라는 걸 증명해 주는 갯벌. |
배는 찍을 때마다 선명해서 좋다. 카메라의 한계를 가려준다. |
햇빛에 반짝이는 물결은 뻘을 머금은 흙빛 바다라도 아름답다. |
글자 옆에 있는 갈매기와 돛단배는 누가 그린 걸까? 시멘트 바닥이 채 마르기 전에 낙서하듯이 누가 낙서했나 싶어서 들여다봤는데 나름대로 진지하게 그린 듯, 낙서의 거친 끝처리 같은 것은 보이지 않는다. |
강화 황청리는 작은 마을인데도 종종 유럽풍 새집들이 보인다. 간판도 없다. 까페나 펜션 같지는 않았다. 요즘은 농어촌에서 집을 이렇게 짓나? |
'봉쇄수도원'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다가.. 해가 살짝 넘어가기 시작할 무렵. 이런 곳에선 나무 한 그루도 아름답다. |
'경기,인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석모도 갈매기 (2) (4) | 2008.03.30 |
---|---|
석모도 갈매기 (1) (8) | 2008.03.30 |
헤이리, 북까페 반디 (0) | 2005.10.14 |
헤이리, 아고라 (2) | 2005.10.14 |
헤이리, 타임캡슐 (0) | 2005.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