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2008. 2. 10. 22:43
K가 3년만에 케이크에 도전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가끔 저럽니다.
처음에는 오븐으로 시트를 굽겠다고 하더니
동네 프랑스빵집 가서 2500원짜리 치즈케잌을 사다가 3등분하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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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를 준비해 놓고 생크림을 휘핑합니다.

실은 커피크림 만들어서 바르고 싶었나봅니다.
버뜨, 생크림에 에스프레소 넣었더니 휘핑이 안 되더랍니다. 거품만 나고..
그래서 그냥 생크림 바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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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 두 장 사이에 고구마무스를 듬뿍 넣고 정리해 줍니다. 집안은 이미 난장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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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 가운데 보이는 것이 고구마 무스~ 위에 생크림을 얹습니다.

고구마 무스 만드는 장면은 촬영을 못했군여..
그래서 만드는 방법도 패스~ 걍 고구마 쪄서 생크림이랑 우유 등등 기호에 맞게 넣고 되직하게 갈아서 준비하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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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하게 발라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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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카카오 똑똑 잘라서 얹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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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를 요소요소에 폭폭 눌러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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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고구마초컬릿생크림치즈케잌 완성! 냉동실에서 살짝 얼렸다가 드세요~ 너무 오래 두면 고구마무스 얼어서 아이스크림 케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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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시트 한 장 놓고 카라멜 시럽을 둥글게 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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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림 휘핑할 때 시럽이나 설탕을 넣지 않아서 그렇게 달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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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을 마구 바르고... 이건 메인이 아니라서 정말 대충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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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데코레이션 하니 좀 낫네요. 그냥 과일 듬뿍 얹어서 드세요~ 원두커피와의 궁합이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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