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에 고속터미널에서 서래마을로 통하는 산책길을 포스팅한 적이 있었는데요,
2008/02/10 - [서울] - 서래마을 가는 길
한 달에 한두 번, 이 길을 걸으면서
그리고 이 나무들이 벚나무라는 걸 알게 되면서
4월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서울에서도 사람 붐비지 않는 벚꽃길을 걸어보리라~!
하지만 이번 봄엔 꽃놀이 운이 도무지 없나봅니다.
항상 여기서 하던 모임이, 하필 벚꽃 만발하던 고 시점에만 다른 장소로 옮겨가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지난 주말 찾아간 그 길에는 이렇게,

벚꽃잎만 바닥에 무수하게 떨어져 있더군요.

산책길답게 나무터널이 만들어져 있더군요.
우리 동네라면 매일 자전거 타러 나가고픈 부러운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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