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여행에서
탐스렇게 노오란 감귤을 가는 곳마다 만난 터라
여름엔 볼 수 없겠지, 했는데,
한겨울에나 수확하는 감귤 열매가
노지에도 이미 맺혀 있더군요.
집안에 온갖 화분을 들여놓는다고 해도
고추모종 세 개 심어
고추 두 개 수확한
도시인간이
그런 걸 알 리가 없습니다.
저리 오랫동안 매달려 익어야 하는 거였구나.
제주감귤 8월.
제주감귤, 1월.
그러고보니
백숙으로 먹는 영계도
부화해서 대략 4~7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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