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적봉에서

운좋게 하루여행 이벤트에 당첨된 덕에
토요일 하루 주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침 7시에 서울을 출발,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덕유산 설천봉으로 가서 향적봉까지 올라갔다가
오후에는 진안 마이산 탑사에 들르는 코스였어요. 집에 돌아오니 밤 9시더군요.

덕유산에 올랐을 때는 하늘의 절반은 흐리고 나머지 절반은 파란 하늘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는 안타까운 날씨였습니다만,
허접한 사진 기술에도 불구하고 20mm렌즈는 구름을 머금은 산줄기들을 널찍하게 담아주었습니다.

다음은 향적봉에서 찍은 전망 사진들입니다.
모두 니콘 D80, 20mm 2.8D렌즈, ISO 100, M 촬영모드입니다.
네이버 웹포토매니저로 크기만 줄였고 (귀찮아서;;) 별도 후보정은 안 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설경 촬영이라 밝기가 들쑥날쑥하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