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2005. 7. 2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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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쓰는 것도 아니고
목차를 수십번씩 뒤집는 것처럼
여행 일정은 계속 바뀌고 있다.
이것도 오랫만에 하려니 감을 잃었는지
아니면
느슨하게 간다고 해 놓고
막상 계획을 시작하니 완벽하게 하려고 하는 모양인지
당장 내일이 출발인데 아직 오락가락 하는 중이다.

그나마도 호우주의보 때문에 이틀 늦춰진 일정이다.
비는 오지 않는다.
늘 그랬듯이,
그냥 과감하게 떠났어야 했다.
그래도 지도를 보고 일정을 짜면서
스트레스가 얼만큼은 날아가 버린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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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