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일.
목적지는 보성.
보성으로 바로 가는 열차는 너무 오래 걸린다.
가는 데만 하루를 보내는 것이 아깝다.
정읍까지 KTX를 타고
정읍에서 원래 타려고 했던 무궁화로 갈아타면
한 시간 정도가 남는다.
비가 많이 와서 십여 분 연착.
정읍역에 내려서 점심을 먹다.
전라도 백반을 기대하고 온 터라
첫 식사는 백반이다.
생각만큼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12첩" 반상.
첩 수를 셀 때는 김치를 빼야 하는 것도 같고..
남는 한 시간을 이용해
점심도 먹고
정읍역 주변을 둘러볼 생각이었다.
정읍역은 5년쯤 전에
선배의 결혼식 때문에 처음 들렀다가
온통 낮은 건물들로 인해 마음에 남았던 곳.
지금은 하이마트도 들어서고
KTX 정류장이 된 탓인지 역사도 리모델링한 듯.
연착 덕에 역 앞 시장 골목을 한 바퀴 도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비는 오지 않았지만
바람이 아주 많이 불었다.
목적지는 보성.
보성으로 바로 가는 열차는 너무 오래 걸린다.
가는 데만 하루를 보내는 것이 아깝다.
정읍까지 KTX를 타고
정읍에서 원래 타려고 했던 무궁화로 갈아타면
한 시간 정도가 남는다.
비가 많이 와서 십여 분 연착.
정읍역에 내려서 점심을 먹다.
전라도 백반을 기대하고 온 터라
첫 식사는 백반이다.
생각만큼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12첩" 반상.
첩 수를 셀 때는 김치를 빼야 하는 것도 같고..
남는 한 시간을 이용해
점심도 먹고
정읍역 주변을 둘러볼 생각이었다.
정읍역은 5년쯤 전에
선배의 결혼식 때문에 처음 들렀다가
온통 낮은 건물들로 인해 마음에 남았던 곳.
지금은 하이마트도 들어서고
KTX 정류장이 된 탓인지 역사도 리모델링한 듯.
연착 덕에 역 앞 시장 골목을 한 바퀴 도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비는 오지 않았지만
바람이 아주 많이 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