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2009. 1. 22. 23:49
순천 조계산은 양쪽으로 선암사와 송광사를 품고 있습니다.
등산로를 따라 산을 넘어 두 곳을 모두 들를 수도 있겠지요.

순천 시티투어의 두 번째 장소는 선암사.
요일에 따라서 선암사 대신 송광사를 들르기도 합니다.


주차장에서 20분쯤 평이한 길을 걸어올라가면 선암사가 나옵니다.
주차장은 지났지만 절로 들어가는 차가 많이 다니는 편이예요.


선암사는 탁 트인 "뒤깐"으로도 유명한데요,
남녀가 분리되어 있을 뿐, 칸마다 문이 없고, 앉으면 밖이 훤히 내다보입니다.
물론 밖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지요.
들어갔다가 그냥 나가는 이들도 가끔 있습니다.
차마 찍어올 수는 없었는데, 찾아보면 안에서 밖을 내다보는 샷이 올라온 블로그도 있더군요;;

선암사

선암사

선암사 아래쪽에는 전통 야생차체험관이 있는데,
한옥에서 숙박을 할 수도 있답니다.


선암사 입구를 지키고 있는 고목입니다.
일전에 이곳에 갔을 때 똑같은 사진을 찍었던 적이 있는데,
이번에 다시 비교해보니 많이 변해있네요.
한번 보시겠어요? 3년 반 전, 그러니까 2005년 7월의 사진입니다.



더불어 카메라의 차이도 확인합니다.
카메라 바뀌고 나서는 예전과 달라진 것을 별로 못 느꼈는데, 동일한 곳을 찍은 사진을 보니 확연하네요.
그나저나 1/8초에 흔들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니, 대단하지 않습니까. 으쓱. ㅋㅋ



Posted by [Arte]